스도쿠(数独)는 숫자로 하는 유명한 논리 퍼즐 게임입니다. 이 게임은 빠른 사고와 논리, 집중력, 그리고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하도록 가르쳐주는 인내심을 길러주는 훌륭한 두뇌 운동입니다.
이름은 일본어 문자 数 (숫자, su)와 独 (doku, 유일한)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스도쿠(Sūdoku)는 "유일한 위치에 있는 숫자"로 번역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이 게임은 일본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스위스에서 시작되었고, 미국을 거쳐 일본으로 전해졌습니다.
게임의 역사
스위스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(Leonhard Euler)가 18세기에 ‘라틴 정사각형’ (Carré latin)이라는 게임을 발명했습니다. 이 게임을 바탕으로 미국 건축가 하워드 가른스(Howard Garns)는 '숫자 자리' (Number Place)라는 퍼즐을 만들었습니다. 이 게임은 1979년에 Dell Puzzle Magazine에 게재되었습니다.
이 퍼즐은 1984년 니콜리(Nikoli) 출판사가 일본 신문 Monthly Nikolist에 '숫자는 독신이어야 한다' (Sūji wa dokushin ni kagiru)라는 제목으로 출판한 후 인기를 얻었습니다. 이후 니콜리의 사장 마키 카지(Maki Kaji)는 합성어의 첫 번째 한자만을 따서 짧게 '스도쿠' (Sūdoku)로 게임명을 줄였습니다.
일본인들은 이 게임에 몰두하였으며, 몇 년 후 미국으로 돌아가 유럽과 호주까지 전파되었습니다. 현재 이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퍼져 있으며, 다양한 출판물에서 인쇄되고 PC 및 모바일 기기용 전자 버전도 개발되고 있습니다. 또한 게임 클럽이 만들어지고, 대회 및 세계 챔피언십도 개최되고 있습니다.
흥미로운 사실들
- 버트람 펠겐하우어(Bertram Felgenhauer)는 표준 9×9 스도쿠 필드에서 가능한 조합의 수를 계산한 결과, 그 수가 6,670,903,752,021,072,936,960임을 밝혀냈습니다.
- 첫 번째 세계 스도쿠 챔피언십은 2006년 이탈리아 루카에서 개최되었으며, 체코의 야나 틸로바(Jana Tylova)가 우승했습니다.
-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스도쿠는 2010년 핀란드 수학자이자 헬싱키 대학교 교수인 아르토 인칼라(Arto Inkala)가 만들었습니다.
- 일본에서는 스도쿠 풀이가 노인 건강 개선 프로그램의 일부로 포함되어 있습니다.
- 호주 시드니에서는 2개월 이상 지속된 재판이 스도쿠 때문에 중단되었습니다. 재판 중 몇몇 배심원들이 스도쿠에 몰두하여 재판 절차를 주의 깊게 지켜보지 않았고, 이 사실을 배심원 대표가 인정해야 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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